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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을 떠나 세상을 등지고
동굴과도 같은 곳에서 마늘을 쪄먹다가 보니, 일반 민간인들의 동향이 궁금해 졌습니다.
그래서 후배들과 함께 우리 언제고 한번 꼭 모여서 밖에 나가보자는
기약없는 약속이 세월을 야금야금 씹어먹어 3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실천 되었습니다.

조금만 행동이 빨랐어도 날씨좋은 날 맘껏 다녔을 텐데
강바람을 마주서고 잇자니 흐르는 눈물이 멈추질 않아 고통 스러웠습니다.

찬바람이 두둑한 살집을 째고 들어오는 느낌이라 결국
눈깜짝 할 사이만 차에서 내렸다가 금방 돌아왔습니다.
배도 고프고 딱히 목적지가 없는 외출이라 이리저리 빙글만 거리다.
어느 동네에서인가 발견한 분식집!!

추운날 길 옆 만두가게의 솥뚜껑이 열리자 뿜어져 나오는 모락모락 김에 환호하며
미칠듯한 스피드로 달려 만두를 물고 뛰던 하루였습니다.










찍어 놓고 보니 날씨만큼 쓸쓸하군요...
추운대 감기조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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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rb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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