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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만드는 일은 아직 경험이 적어 그런지 몰라도 항상 고달픕니다만.
그래도, 꾹 참고 이세계에서 허우적 거리는 이유는
그림이 모여 한권으로 묶여 출간되면 고달품 만픔 큰 보람 때문이겠죠.
한권을 향해 달리는 순간까지. '그만할까. '조금만 더 가보자' 식의 갈등 속에
그냥, 뭐... 이거 뭐... 그저 하루 하루를 넘겨가며
참고참고참아내다보면 어느세 책장에 한권씩 늘어가는 결과물에
손에 쥔 책을 넘기려면. 뿌듯하기까지 하죠.
이 그림은 요즘 만들어내는 일명 '눈알'그림과 머리카락을 라인으로 쭉쭉 뻣어
그리도록 만든 전환기에 만난 그림 입니다.
제 입장에서야 사람이 같은데 하던대로 해야 겠다는 생각만 있었지만.
출판사측에서 '새로운 스타일!' '조금 더 다른 느낌!!!'을 계속 요구하고
나도 달라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식으로 본의반 타의반으로 나 자신을 닥달해 봤습니다.
붓툴, 작업프로그램을 바꿔 그리다 보니 어느세 일이 진행되고 끝이 나고.
작업양으로 밀어붙이니 결국 나는 이런식의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뒤바뀌게 되는 겁니다.
아직 양에 차도록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만.
요즘은 그림을 그리는 방법중 수억만가지 표현법이 있고 내가 모자란건 '편안함' 이었다는 걸
알것만 같습니다.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괜히 불안하고, 완성이 덜 된 기분이었습니다만
그러면 그럴수록 딱딱해 지는 그림에 많이 답답해 왔거든요.
조금씩 더 가보기로 합니다.
좀 더 풀어진 느낌의 그림, 보는 사람이 더 편안한 그림. 그런 그림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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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너무 따뜻하고 이쁩니다~!!
저도 눈에 보이는 모든것을 꼼꼼히 그려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인데..
요즘 점차 힘을 빼보려구요;; 어깨에 힘을 빼야 빠른 잽이 나가듯이 말이죠;;
포근한 색감이 정말 좋네요. 비슷한 느낌으로 엽서 같은 것도 좋겠어요.
오랜만이라 반갑네요.
포근한 색상을 더 연구 중 입니다만. 아직은 도통 어떻게 칠해야 할지 모르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