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거리는 똑딱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누가 뭐라 해도 나름대로 수농기능이 출중한 신통방통한 디지털카메라였지만.
역시나 아쉬운감에 몸부림치며 고민하고, 끝내는 DSLR로 옮겨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야경을 주로 찍는 생활습관에 찍을때마다 후덜덜거리는 팔과 자글자글한 노이즈로
답답한 맘이 크게 들어서였죠.
그래서 구입한 첫 디지털에세랄 이스트디는 좋다를 넘어 감동의 물결이 일렁였고
정말 하루죙일 만지작거리며 비가오거나 눈이오거나 들고 다니면서(찍지는 않았습니다만)
수족처럼 붙여 다녀었죠.
그리고 구입하자마자 함께 내지른 완전소중 A50mm 쩜사는
삼각대없이 야간에도 쭉쭉 찍힐 정도로 밝디밝아, 애초에 품었던 야간촬영엔 그만이었습니다.
수동이라 빠른 초점이 부럽기도 하지만 어둠속에 땀흘리는 펜탁스의 특성상 그냥 초점만 한방에
맞추면 내리 찍어 버릴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나름대로 요령 붙이면 부담없지만. 막연한 반자동이나마
포커스를 맞추었을때 자동으로 '맞았어효'라고 말하듯 신호음이 '삐빅'대는 기능도 있으니
싼맛에 좋아라 쓰기 좋습니다.
별로 대단한 사진은 아닙니다
빌려준 쩜사를 오랜만에 찾아와, 한밤에 여기저기 들고 다니며 찍으려니 포커스링살살 돌리는 감도 재미있고.
어두워도 쭉쭉쭉쭉 찍히는 신통방통함에 이뻐보여서 사진 몇장, 주변 친구들 몇명 추려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K100D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1/100sec | f1.4 | 0EV | 8mm | ISO-400 | No Flash | 2007:07:16 23:47:41
비오는날 신호대기중 덜덜 거리는 차에서도 잘 찍힙니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K100D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1/25sec | f1.4 | 0EV | 8mm | ISO-800 | No Flash | 2007:07:18 01:40:42
한적한 동네에서 쓰레기버리다 잠시 주춤샷
PENTAX Corporation | PENTAX K100D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1/30sec | f1.4 | 0EV | 8mm | ISO-800 | No Flash | 2007:07:18 01:48:40
몽글몽글.. 모양 이쁘지만 요즘은 회오리가 참 갖고 싶어요
PENTAX Corporation | PENTAX K100D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1/60sec | f1.4 | 0EV | 8mm | ISO-800 | No Flash | 2007:07:18 01:49:20
한밤 골목길 후배 한명 자세잡고 손각대로 찰칵.
PENTAX Corporation | PENTAX K100D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1/50sec | f1.4 | 0EV | 8mm | ISO-800 | No Flash | 2007:07:20 00:32:01
퇴근길 집에가는 사람 잡고 또 한컷.
PENTAX Corporation | PENTAX K100D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1/6sec | f1.4 | 0EV | 50mm | ISO-800 | No Flash | 2007:07:24 08:59:28
새벽, 빗소리에 자다 깨 먹는 식빵2쪽을 굽는 냄새... 왠지 훈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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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밝은렌즈라 밤에도 흔들리지 않는군요^^
네, 신통방통한 녀석이라 참 애착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