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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만이 오가던 법정 풍경에 난대없이 빔프로젝트가 나타났습니다.
변호인이 노트북을 들고 들어와 준비된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스크린에 화면을 띄우고
준비서면을 파워포인트같이 멋들어진 화면을 펼쳐놓고 한장 한장 슬라이드쇼를 하듯
넘겨가는 풍경이 이전의 딱딱해 졸립기까지 했던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귀를 열고 소리를 찾아내던 때. 집중 하느라 눈마저 감고 리드미컬한 변호인의
음성소리에 따라 잠결을 오고가던 때는 지나 시대는 비쥬얼이 강조되는 멀티미디어 세상.
이제 더 이상 졸지마시고 눈 크게 뜨고 화면을 주시하면서 재판의 진행과정을
한눈에 쉽게 이전보다 새로워진 재판과정을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은 이 프리젠테이션과 같은 파워포인트 화일을 제작하려면
검사측이나 변호인측의 누군가가 서류를 꾸미는 일을 해야 할텐데. 직접 본인들이 작업 할리는 없고.
그 많은 서류를 정리하자면 아마도 별도의 '전문요원'을 두어야 할텐데...

이렇게 진행되는 재판이 보편화되고 각 변호인과 검사측 사무소에서
파워포인트같은 프리젠테이션 작업을 하게 된다면. 수십 수백건의 사건이 처리될텐데.

아마도 멀리보면 미개척 블루오션의 새로운 직업군이 만들어지는거 아닐까요?


* 법정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지만 이날은 홍보를 위한 모의재판인 관계로 해당일에 한해
촬영이 허가 되었습니다. 법정 풍경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 해서 급하게 찍은 사진이지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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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rb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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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극클럽 2007/10/06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루오션의 새로운 직업군이라!
    심청이 만난 심봉사처럼 눈이 번쩍 뜨이는 얘기구려 ^^.
    그날 잠못자고 그린 그림이라던 법정그림 잘보았네요.
    조선은 정말 버벅군이 없으면 쓰러질거야...^_^

  2. Favicon of http://www.kimfineart.com BlogIcon 정한 2007/10/06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2트 주소가 바뀐줄 몰라서 몇 번 궁금해 했네... 여기 있었는 지도 모르고.
    잘 있으니 됐지 뭐. ^_______________^

  3. Favicon of http://www.joseph79.net/ BlogIcon 꿈꾸는요셉 2007/10/08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정말 그 수많은 프리젠테이션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회사가 생겨날지도 모르겠군요^^
    언제나 처럼 정갈한 그림 잘 보고 갑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