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나가려면 귀찬습니다.
추우니까 목도리도 둘러야 하고 장갑은 물론. 양말도 신어야 하고
만일의 일에 대비해 지갑도 챙겨야 하고 머리가 떡덩어리같다면
모자도 눌러줘야 하는데.. 이런식의 비장한 각오 필요없는
동네 산보를 즐기는 저 한테는... 한끼 많이 먹고 하루를 굶는편이 좋다고 생각하는
나같은 휴먼에게는 더 말도 안되는 일이죠.
일단 날씨는 무척 쾌청하네요.
그리고 서울이긴 하지만 촌과 다름없는 이 한적한 모습이
왠지, 그제 출근하고 내일 다시 출근하는 날짜와 날짜 사이에서 만난 쉼표 같은 느낌이라
이 뻔한 풍경이 부산한 도심에 비하면 멈춰있는 모습과 같아
마음도 몸도. 꼴 마져도 편안하네요.
얼른 돈 벌어 캠핑카 사고 이곳 저곳 다니며,
그림그리다 놀다 자다 놀다 그림 그리다 놀고
그냥 유유히 한량같이 살고 싶어요.
음 물론 인터넷은 되야겠지?
떨어질줄 모르는 맥주와 손에 닿는 담배갑이랑 대형텔레비젼과
빵만드는 기계도 있어야 하고 음악들으려면 오디오도 대충 갖추고
커피도, 다이소도, 마트도 있어야 하는데...
그냥 지금 생활 제법 괜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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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군요...
응 감성커뮤니티.
서울 어디가 이리 한적해요?
서울 하면 너무 복잡해서 일단 나갈라 치면 긴장부터 되더라구요.
네비게이션에서 막힌다는 거 뻔히 알면서두,어쩔수없이 차끌고 나가야 하는 때는,,정말이지 좌절이라는
정확히 말하면 서울은 아니죠.
얼마인가 부터 떠들썩한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설
서울 바로 옆 미사리입니다. 찍어온 사진은 이보다
많은데 이곳에 가면 어릴때 우리동네 풍경같아 기분이 묘한 곳이죠.
아~미사리 쪽이군요.역시 서울에서 가장 한적한 곳이 어디일까 궁금했습니다.
예전 잠실쪽에 살았을땐 미사리도 많이 가구,양평쪽도 아내와 드라이브도 많이 다니고 했는데,웬지 그리워 지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