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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작다 보니 들고 다니다
사람만 만나면 찍어 주십니다.


'토리 일러스트'라는 상호로 수년째 서울을 나와바리로 삼아
뛰고 있는 친구네 회사엘 찾아 갔습니다.
학교 후배와 사장으로 앉아 있는 친구의 모습
외모와는 달리 둘 모두 서양화과 출신의 엘리트총각이고
그림 실력 또한 탁월하여 현재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군요


'영구아트'의 두 친구 입니다.
둘 모두 아주굉장히특이하게도 남씨 성을 갖고 있어
이 둘이 모이면 '남씨파워'라는 광분되는 에너지를 뿜는다는
군요. 하나는 현재 고도비만을 향해 달리고 있고
하나는 철학자가 되어 은둔생활중 입니다.
둘 모두 가진 재주를 모두 부릴 수 있는
좋은 세상을 만났으면 좋겠군요.


'TM communications'라는 제법 긴 이름의 회사에
실장님 이십니다. 사장은 이날 소속사와의 갈등 문제로
촬영이 허락되지 않아 남루하지만 오른편의 제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졸업후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데 갑자기 둥글둥글 하여
놀랐습니다만 하루저녁 동행해본 결과 모든 원인이 삼국의
멸망과도 같이 '음주가무'였음으로 밝혀 졌습니다.
마시고 일어나서 다른 곳에서 마시고 또 이동해서 마시고
입가심 하러 가자는 그만의 행보에 지쳐 물었더니.
'우린 매일 이러고 사는데?' 라고 말해
잠시 뇌가 저려 왔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어줍지 않은 나이에 세월 이라는 단어가
잠시 특별한 의미로 떠오릅니다.
이대로 10년에 10년을 더 하고 또 10년이 흘러 지금의
이 사람들을 만난다면 그때는 어떤 자리에서 어떤 얼굴로
오늘을 이야기 할지, 궁금한 맘에 사진이 올라가는 동안
제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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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rb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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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urbuck.com/burbuck BlogIcon burbuck 2005/06/29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철원씨는 검정뿔테 안경이 어울립니다

  2. Favicon of http://burbuck.com/burbuck BlogIcon burbuck 2005/06/29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도모씨

  3. 2005/06/30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 다들 장난아니네요

  4. TM 2005/07/14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이건 언제 찍은 사진인가??
    생각지도 않은 낯익은 얼굴의 등장에 소름이 돋았네..
    앞으로 존 모습만 올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네..
    또 10년이 가면 쩜 빠져있겠지..세월에 피폐함에 지쳐서..^^
    그때도 우린 또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겠지..세울타령하러,,^^

  5. 남동원 2005/07/27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내사진은 장난 아니구만~ㅋㅋㅋ